치치부의 전통
세대를 거쳐 이어온 치치부의 전통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중심부로 들어가 보세요. 겨울 하늘을 밝히는 화려한 축제부터 산을 따라 이어지는 고요한 순례길까지, 치치부는 일본의 문화 유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. 이 지역에서 가장 소중히 여겨지고 있는 전통과 명소들을 소개합니다. 한 곳 한 곳,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.
-
치치부 요마츠리(밤축제)
매년 12월 2일~3일에 열리는 치치부 요마츠리는 교토의 기온 마츠리와 기후현의 히다다카야마 마츠리와 함께 일본의 3대 장식수레 축제 중 하나이며, 셋 중 겨울에 열리는 유일한 축제입니다.
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 축제는 눈부신 불꽃놀이, 전통 카구라 춤(일본 고유의 전통신앙을 기반으로 제례 등에서 주로 향연되는 춤), 흔들리는 등불로 장식된 화려하고 다양한 장식수레(카사보코, 야타이)를 선보입니다.
이 축제는 치치부 신사에 모셔진 지역의 수호신을 기리는 행사입니다.
빛나는 밤하늘 아래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멋진 겨울 축제를 직접 경험해보세요. -
치치부 신사
치치부의 중심에는 치치부의 3대 신사(미츠미네 신사, 호도산 신사 등) 중 하나인 치치부 신사가 있습니다.
치치부 요마츠리와 깊은 연관성으로 유명합니다.
12지신을 주제로 한 정교한 조각과 고요한 경내는 일본의 예술적, 정신적 유산을 반영하고 있습니다.
이 곳을 방문하면 이 지역의 깊은 문화적 뿌리와 여전히 살아 숨쉬는 전통을 엿볼 수 있습니다. -
치치부 후다쇼 순례
치치부 후다쇼(순례지 번호가 부여된 사찰) 순례는 수려한 풍경의 치치부 분지에 흩어져 있는 34곳의 관음사(観音寺)를 돌아보는 여행입니다.
산간 마을에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이 후다쇼들은 소박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
특히 아라카와 강 왼쪽 기슭에 있는 23번~25번 후다쇼까지의 순례길은 최근에 복원되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
걸어서 순례를 하셔도 좋고, 천천히 차로 돌아보셔도 좋습니다. 이 순례는 일본의 과거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.